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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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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이주훈 제목 관내 교통취약지역에 대한 개선 대책 마련에 대한 질문
대수 제9대 회기 제305회 임시회
차수 제2차 날짜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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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훈 의원 질문내용
안녕하십니까? 초월읍, 곤지암읍, 도척면 지역구의원 국민의힘 이주훈입니다.
시정질문에 앞서 금년도는 지난 코로나19 팬데믹과 수해로부터 벗어나 시민 여러분의 일상생활을 회복하고, 관내 여러 축제와 행사를 재개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시에서는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를 개최하여 시민분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하였고,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이바지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우리 의회에서는 운영상 미흡한 부분의 개선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광주시는 내년에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하는 대규모 국제 관악축제인 2024년 세계 관악컨퍼런스를 앞두고 있는 만큼, 그간의 축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일 저는 이 자리에서 본 의원의 지역구이기도 한 초월, 곤지암, 도척지역의 대중교통 인프라 취약에 따른 주민불편을 대변하고, 이에 대한 개선책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초월, 곤지암, 도척지역은 부지면적 약 184㎢로서 광주시 전체면적 431㎢ 대비 43%에 해당하는 상당히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읍면 지역의 특성상 일부 역세권 및 주요도로를 제외하고는 생활공간이 분산되어 있는 산간벽지지역이 많아 자가용 없이는 이동에 막대한 지장이 있는 실정입니다.
광주시 버스노선 현황을 보면 관내 전체 버스정류장 총 1279개소 중 도척면은 82개소로 버스정류장 설치 개소 수가 매우 저조한 상황입니다. 또한, 광주시 전체 버스 운행횟수가 1일 5회 이하인 노선은 총 93개 노선이며 이 중 곤지암 생활권역이 61개 노선을 차지하고 있어 1일 5회 이하 노선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례로 도척면 일부 지역에서는 곤지암역이 개통된 지 수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전철역까지 한 번에 운행하는 노선이 없고, 곤지암읍의 경우 만선복합문화시설 개장에도 불구하고 시설과 마을을 이어주는 노선의 부재로 인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초월읍의 경우에도 외곽지역에서 시내로 직접 운행하는 노선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아 현재까지도 주민들께서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신현·능평지역은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에 대한 접근성은 양호한 편이기는 하나, 출퇴근 시 교통체증의 심화로 인해 지역주민분들이 교통불편을 겪는 상황 속에서 시에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지하철 8호선 연장, 신규 도로개설 사업 추진 등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고 이와 같은 노력의 성과로 최근에는 신현-양재 광역콜버스, 그리고 능평·신현 지역과 강남역을 경유하는 서울동행버스가 도입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곤지암·도척지역의 경우 그나마 대중교통의 거점이었던 곤지암터미널 마저 폐쇄되는 등 생활 여건이 퇴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론 소외지역에 대한 교통지원 대책으로 천원택시 운영 등 시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올해의 경우 예산의 조기 소진으로 7월에 운영이 중단되는 등 근본적인 해결책으로서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본 의원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광주시의 지속적이고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산간벽지지역 교통체계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선 8기 시정 목표 중 하나인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를 달성함에 있어 초월, 곤지암, 도척지역의 대중교통 이용여건 개선을 위해 어떠한 대책과 계획을 갖고 계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산간벽지 등 교통취약지역에 대해서는 현재 문제점을 호소하는 읍면 또는 마을 이장님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향후 본 지역과 관련된 버스노선 등 대중교통체계 수립 시 복지 차원에서 접근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광주시 교통정책 및 대중교통체계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시는 시장님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향후에는 소외지역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교통복지 행정을 통해 주민 불편 개선에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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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제목 이주훈 의원 질문에 대한 답변
대수 제9대 회기 제305회
차수 제3차 질문일 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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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방세환(서면 답변) 답변내용
이주훈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교통취약지역 개선대책”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먼저 위원님께서도 아시다시피 광주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동부권의 읍·면 일부 지역은 버스 운행지역이 광범위한 반면, 벽 오지 및 농촌 지역의 이용수요가 비교적 적어 시내버스 운송사업자가 이에 대한 운행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며, 오포권역의 경우 높은 개발압력으로 인해 이용수요는 높으나 철도인프라의 부재 등으로 광역교통 취약 지역이 되어버린 실정입니다.
이에 우리시는 운수업체 재정지원 및 다양한 운송수단 확충사업을 통해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공급지원책의 확대와 동시에 시 재정부담을 완화시키고자 국도비를 지원받는 대중교통 관련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지속하였으며 그 일부는 금년부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먼저, 대표적인 광역대중교통 취약지역인 신현․능평동의 경우 의원님께서 먼저 언급하셨듯이, 최근 광역대중교통 공모에 참여하여 광역콜버스, 서울동행버스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출·퇴근 불편 문제를 해결코자 노력하여 왔습니다.
특히, 광역콜버스의 경우 올해 10월 4일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현재까지 출근시간대 100%의 예약률을 꾸준히 보이고 있어, 향후 새로운 교통체계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수요응답형 버스의 초석을 다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초월, 곤지암, 도척, 퇴촌지역 내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새로운 교통체계인 경기도 수요응답형 버스를 지원 요청하여 내년 상반기 중에 운행 개시할 예정입니다.
벽·오지의 수요응답형 버스 운행은 현재 진행 중인 버스노선 개편의 주요 과업인 ‘다계통노선 통·폐합을 통한 지·간선 환승체계 구축’ 방안과 함께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수요 및 운행수익이 낮거나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일부 지역에 대하여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연계 수단인 천원 택시는 2023년 6월 현재 26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행하고 있으나, 예산 조기 소진과 추진상 문제점 보완이 필요하여 사업 운영방식 일부를 변경한 이음택시로 운행할 예정입니다. 이음택시는 운영방식을 일부 변화함으로써 더 많은 시민들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곤지암버스터미널이 폐쇄됨에 따라 도척면을 경유하는 모든 버스노선의 시작점을 ‘곤지암역’으로 연장하는 개편안을 ‘광주시 버스노선체계 개편계획수립 용역’에 반영 예정에 있습니다.
또한 일일 운행횟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도척지역의 버스노선 확충을 위하여 2개 노선 신설과 4대 차량 증차를 내용으로 국비지원 공모 사업인 ‘도시형 교통모델사업’을 신청하였습니다.
내년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개 버스노선이 신설되면, 그에 따라 정류장도 신규 설치 예정에 있습니다. 이외에도 설치를 희망하는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류장 신규 설치 및 탑승 대기공간인 쉘터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통 패러다임에 발맞춰 실효성 있는 대중교통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관내 소외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꾸준히 실시함으로써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다 효율적인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